미디의 발전으로 인해 프로듀서가 거의 모든 악기를 혼자서 다룰 수 있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재한 분야가 기타입니다. 기타는 아직까지도 미디로 구현하기 까다로운 악기이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좋은 프로듀서라 하더라도 기타녹음만큼은 기타리스트에게 맏길 만큼 아직까지는 컴퓨터음악으로는 정복하지 못한 악기입니다.
그만큼 기타는 기타리스트의 특성과 성향, 그리고 기타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사운드로 인해 가상악기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특징적인 소리를 가지고 있는 악기입니다. 수많은 악기들중에서 역사는 짧지만 현재 가장 대중에게 사랑받는 악기이자 현대음악의 구성원으로서 뺄래야 뺄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밴드의 전성기때는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컴퓨터음악의 발달과 밴드의 쇠퇴로 인해 기타의 입지는 예전보다는 작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타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드럼, 피아노 심지어 보컬도 포함됩니다.
현재 대중음악이 보컬의 시대이고 앞으로도 이 경향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타는 주연보다는 조연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게 될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타사운드는 대중에게 매력적이기 때문에 공연장에서의 그 인기는 여전할 것이고 세션으로서의 기타리스트 또한 인기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